엄마 스마트폰 가지고 놀다 47년 잠금 걸어버린 아이

중국 매체 ‘앙스망’은 지난 6일(현지시각) 상하이 쟈딩(嘉定)에 살고 있는 여성 루의 사연을 소개했다.
루에겐 이제 2살 정도 남짓한 남자아이가 있었다. 어느 날 아이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갖고 노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루는 그다지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비밀번호가 걸려있기 때문에 아이가 큰 일을 저지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잠시 뒤 루는 볼일이 생겨 스마트폰을 집어들었는데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자신의 핸드폰 대기 화면에는 ‘25,114,984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떠 있었다.
25,114,984분을 햇수로 환산하면 약 47.78년 정도로 할 수 있다. 약 50년 가까이 스마트폰을 열 수 없게 된 것이다.
루는 곧바로 스마트폰 전문 A/S 매장을 찾아갔다. 하지만 매장 직원은 “스마트폰을 초기화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는 대답만 했다고 한다.
아이폰 기술직원은 “아이폰은 비밀번호 입력 오류로 처음에는 1분, 두번째는 5분, 이후엔 30분씩 잠긴다. 그 후엔 시간이 무작위로 설정된다”며 “휴대폰이 80년 잠긴 경우도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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