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언증은 자신이 거짓말을 하며 그걸 그대로 진실이라고 믿는 증상이다. 이 증상을 가진 사람은 장난으로 하는 말이 아닌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않는 이상 무시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장난이나 유머로 쓰이지만 질병으로 허언증은 무서운 것이라고 한다. 그들은 심지어 치료를 받으러 가면서 의사에게도 태연하게 거짓말을 한다.
때문에 정신과 의사들도 허언증 환자를 처방하기 까다롭다고 이야기한다.
매우 논리적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이 눈치채지 못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눈에 보이는데도 거짓된 말과 행동을 하면 친구들 입장에서도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허언증 초기에는 자신의 모습을 조금 더 멋지게 보이고 싶어서 시작한다. 모든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말을 하게 된다.
다만 머리가 좋은 사람이 남을 속이려는 목적으로 하는 허언증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주변인과 가족을 나쁘게 말하는 허언증도 존재한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허언증은 자신과 만나는 사람들을 부풀려서 말하거나 부모의 직업을 더 좋게 말하고 자신의 학력을 위조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대부분 허언증은 남들에게 관심받고 싶은 마음이 병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능력은 없지만 타인의 관심을 위해 거짓말로 그럴듯하게 꾸며내는 것이다.
오래전 남편과 부모를 속이고 자신이 국정원 비밀요원이라는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가짜 신분으로 카센터를 하던 중학교 동창과 결혼에 성공했다.
그리고 10년 동안 연기를 하며 주변에 수억 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 경찰에 붙잡혀 가면서 그녀는 가족에게 비밀업무를 하러간다고 말했다.
허언증의 피해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세모자 성폭행 조작 사건도 있다. 자신의 잘못된 생각 때문에 두명의 자식 인생을 완전히 망쳐 버리기도 했다.
이렇게 유머가 아닌 병으로서 허언증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